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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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샤, 오사수나 꺾고 8강 진출…엘 클라시코 확정

기사입력 2012.01.13 07:42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바르셀로나가 오사수나를 꺾고 코파 델 레이 8강에 진출하며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 클라시코 더비 대진을 확정지었다.

바르셀로나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팜플로나에 위치한 레이노 데 나바라 경기장에서 열린 '2011/12 스페인 코파 델 레이' 16강 2차전 오사수나와의 원정 경기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지난 1차전 4-0 대승에 이어 2차전까지 가져간 바르셀로나는 1,2차전 합계 2승(6-1)으로 가볍게 8강행을 확정지었다. 바르셀로나는 이미 8강에 선착한 레알 마드리드와 오는 19일과 26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8강 경기를 갖는다.

1차전 대승으로 원정의 부담이 적었던 바르셀로나는 마르틴 몬토야와 안드레우 폰타스, 세르히 로베르토, 이삭 쿠엔카 등 2군 선수들을 대거 투입하며 경기에 임했다. 경기 초반 다소 무거운 몸놀림을 보여주던 바르셀로나는 오사수나에 위기를 자주 맞으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전반 내내 위협적인 슈팅을 자주 허용하던 바르셀로나는 전반 41분 데얀 레키치에 실점하며 선제골을 내줬다. 수비 진영에서 로베르토가 뺏긴 볼이 레키치에 연결됐고 레키치가 침착하게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바르셀로나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을 0-1로 마친 바르셀로나는 후반 4분 만에 동점골을 뽑아냈다. 아드리아누가 왼쪽 측면서 올려준 크로스를 알렉시스 산체스가 머리로 받아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팽팽하던 승부의 추는 후반 26분 갈렸다. 후반 13분 교체 투입된 리오넬 메시는 10분여가 지난 후반 26분 페널티박스 바깥서 절묘한 스루패스로 로베르토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역전에 성공한 바르셀로나는 남은 시간 추가 득점 없이 경기를 2-1로 마치며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사진 (C) 문도 데포르티보 홈페이지 캡처]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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