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15:07
사회

차 있는 남자, 소개팅 성공 확률 2배 이상 높아

기사입력 2012.01.12 22:01 / 기사수정 2012.01.12 22:01

이준학 기자

▲차와 소개팅의 관계는? ⓒ 닥스클럽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맞선 자리에서 자동차를 가지고 나가면 교제 성공 확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닥스클럽은 최근 가입한 미혼남성 300여명을 대상으로 자동차 보유에 따른 만남 현황을 분석한 결과 자동차 보유 남성이 교제로 이어질 확률이 자동차 미보유 남성에 비해 2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닥스클럽이 최근 가입자 중 자동차 보유에 따른 만남 현황을 파악한 결과, 차량을 보유하지 않은 남성의 애프터 만남의 성공 비율은 56.5%로 나타났지만, 차량을 보유하고 있는 남성은 81.3%의 성공 비율을 나타냈다. 또한, 교제 성공 확률도 차량 미보유 남성은 32.5%인 것에 반해 차량을 보유한 남성은 61.2%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에 김미영 커플매니저는 "아직까지 남성들에게 자동차는 사회적 지위와 능력의 상징이면서 남성 스스로가 다양한 삶을 즐기는지 여부에 대한 지표"라며 "여성의 경우 본질적으로 보호받기를 원하는 존재인데, 자동차는 둘만의 시간과 공간을 확보해 줌으로써 서로에 대해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줘 호감을 높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슷한 조건의 남성이라면 자동차를 보유한 남성에게 호감을 느끼는 만큼, 자동차를 가지고 나가는 것이 교제에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최근 가입한 미혼 남성 300여 명을 분석한 결과 10명 중 7명 상당이 자동차가 있는 만큼 자동차에 대해서 큰 의미 부여를 하는 것은 곤란"하다고 말했다.

김미영 커플매니저는 "일부 남성들의 경우 자동차 마련하기보다는 내 집 마련이나 재테크 등 실속 있는 경제생활을 중시한다"면서 "자동차에 집중해 실속파 남성들과의 만남을 소홀이 여겨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 또한 "대부분의 남성이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자동차가 가치 판단의 기준이 아니라 성격이나 인품 등 다양한 부분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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