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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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골퍼 산드라 갈은 누구?

기사입력 2012.01.12 15:40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여자 골퍼는 누구일까.

미국의 골프 전문지인 골프다이제스트는 11일(한국시각)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골퍼로 산드라 갈(26, 독일)을 선정했다. 골프다이제스트 공식 홈페이지는 지난해 11월부터 실시한 '가장 매력적인 골퍼' 투표에서 갈이 서희경(25, 하이트진로)과 '핑크 팬더' 폴라 크리머(25, 미국)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남녀 각각 16명 씩 32명의 후보로 진행된 이번 튜표는 토너먼트 식으로 치러졌다. 갈이 16강전에서 만난 상대는 서희경이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필드 위의 슈퍼모델'로 불린 서희경은 이번 투표 후보로 선정됐다.

갈은 16강에서 서희경을 제친 뒤, 8강과 4강에서는 크리스티 커와 블레어 오닐(이상 미국)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갈이 결승전에서 만난 상대는 폴라 크리머였다. 핑크 색 옷은 물론, 자신이 사용하는 골프 공까지 핑크 색을 쓰는 크리머는 '핑크 팬더'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다.

183cm에 늘씬한 몸매를 지닌 갈은 크리머를 제치고 이번 투표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08년 LPGA 무대에 데뷔한 갈은 뛰어난 외모와 패션 감각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비키니 화보는 물론, 누드 화보까지 찍어 대중들의 큰 관심을 끌었지만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해 3월에 열린 'KIA 클래식'에서 신지애(24, 미래에셋금융그룹)를 제치고 LPGA 첫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 마지막 LPGA 대회인 'CME 그룹 타이틀홀더스'에서는 박희영(25, 하나금융)과 접전 끝에 준우승을 차지했다.

독일 출신인 갈은 현재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저택에서 지내고 있다. 갈과 같은 올랜도에서 정착하고 있는 박희영은 "타이틀 홀더스 마지막 홀에서 퍼팅을 마친 뒤, 갈과 포옹을 했는데 워낙 키가 커서 내가 쏙 안겼다.(웃음) 평소에 친하게 지내는 골퍼 중 한 명"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자 골퍼로는 리키 파울러((24, 미국)가 가장 매력적인 남성 골퍼로 선정됐다.

[사진 = 산드라 갈 (C) 산드라 갈 공식 홈페이지 캡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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