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1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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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 전지훈련' 서울, 2012년 우승 한 목소리

기사입력 2012.01.10 09:40

김덕중 기자


[엑스포츠뉴스=김덕중 기자] 2012시즌 정상을 향한 FC서울의 본격적인 준비가 시작됐다.

FC서울이 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괌으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지난 3일 GS챔피언스파크에서 훈련을 시작하며 새롭게 새해를 연 서울 선수단은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우승을 위한 밑거름을 착실히 다진다는 각오다.

최용수 감독은 "전지훈련에서 계획했던 것들을 하나하나 실행하면서 컨디션을 올릴 것이다. 선수단이 하나되서 조직력을 키우는데 중점을 둘 것이다. 목표는 오직 우승"이라며 거침 없는 출사표를 던졌다.

새로운 박태하 수석코치는 "최 감독님과 함께 전지훈련을 앞두고 준비를 많이 했다. 작년에 부족했던 부분들을 채울 수 있도록 효율적인 훈련을 할 것이다. 작년보다 나은 성적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해 2012년 더 발전된 서울의 모습을 기대케 했다.

2012년 서울의 새 주장 하대성은 "무엇보다 선수들이 부상 없이 좋은 컨디션으로 돌아오는 것이 중요하다. 따뜻한 곳으로 가는 만큼 더 좋은 훈련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어서 걱정이 없다. 전술적으로나 체력적으로 훈련 많이 해서 내년에 꼭 우승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며 각오를 밝혔다.

서울의 주장 완장을 찬 소감에 대해서는 "무엇보다 큰 팀에서 주장을 맡아 정말 영광이다. 솔직히 아직도 얼떨떨하고 실감이 나지 않는다. 하지만 책임감을 갖고 헌신을 다할 것이다. 팀 목표인 우승을 하기 위해 선배와 후배 사이 중간위치에서 원할하게 잘 이끌어 갈 것이다"며 의지를 다졌다.

팀의 고참 현영민은 "오직 팀의 우승만을 생각하고 있다. 이번 전지훈련에선 부상 없이 팀 조직력을 끌어 올리는데 초점을 맞추겠다. 고참으로서 후배들에게 솔선수범한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하며 우승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지난 시즌 초 부상으로 고생했던 최태욱은 "작년 시즌 준비하다가 생각지 못한 부상으로 7월에서야 팀에 복귀할 수 있었다. 이번엔 웨이트트레이닝과 체력 운동을 병행해서 부상을 방지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FC서울이 이번엔 초반부터 상승세를 이끌 수 있도록 할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도움왕이 목표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앞으로 약 20일간 설날 연휴도 반납하고 훈련에 매진할 FC서울은 괌 전지훈련을 마친 뒤 2월 5일에는 일본 가고시마로 장소를 옮겨 2012시즌 우승을 향한 굵은 땀방울을 흘릴 예정이다.

[사진 = 팬과 사진 촬영하는 이승렬 ⓒ FC 서울 제공]

김덕중 기자 djk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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