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올해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2011 FIFA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메시는 9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2011 FIFA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최종 후보에 오른 바르셀로나 동료 사비 에르난데스와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제치고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이로써 메시는 2009년, 2010년에 이어 3년 연속 발롱도르를 수상하게 됐다. 메시는 "3년 연속 수상한 것은 정말 큰 영광이다. 바르셀로나와 아르헨티나 동료들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메시의 발롱도르 수상은 이미 예상된 일이었다. 메시는 라리가, UEFA 챔피언스리그, UEFA 수퍼컵,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FIFA 클럽 월드컵까지 총 5개 대회에서 우승을 견인했으며 챔피언스리그에서 득점왕을 차지한 바 있다.
한편 올해의 감독상은 바르셀로나의 호셉 과르디올라로 선정됐으며 가장 멋진 골을 터뜨린 선수에게 수여되는 푸스카스상은 브라질의 네이마르(산토스)가 차지했다.
[사진 = 리오넬 메시 ⓒ 문도 데포르티보 홈페이지 캡처]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