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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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성대모사의 달인 '이선균 목소리 싱크로율 100%'

기사입력 2012.01.10 01:01 / 기사수정 2012.01.10 01:01

방송연예팀 기자

▲안녕하세요 ⓒ KBS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연 기자] KBS '안녕하세요'에 배우 이선균과 목소리 싱크로율 100%인 성대모사 아들이 등장했다.

9일 방송된 '안녕하세요'에서는 아들의 방안에 유명인이 산다는 한 어머니가 "아들이 하라는 공부는 하지 않고 매일 방안에서 연예인 목소리를 따라한다"며 "(성대모사를)잘하는지 못하는지 전혀 관심이 없다. 아주 미치지 않고서야 어떻게 저러겠냐"며 MC들과 방청객들에게 고민을 토로했다.

아들의 이상한 행동은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어느 날은 괴물이 나타나기도 하고 매일같이 반복되던 아들의 이상한 행동을 본 어머니는 아들의 정신이상을 의심하며 남부끄러워 속으로만 끙끙 앓고 말았다고 말해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스튜디오를 찾아온 성대모사 아들의 성대모사의 실력은 수준급이었다.

이를 본 출연자들과 방청객들은 유명인과 거의 비슷한 성대모사에 박수를 쳤지만 성대모사 아들의 어머니는 계속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스타 판정단으로 참석한 유현상은 "심각하다, 하지만 이것도 과정"이라며 어머니를 위로했지만, 이러한 그의 발언에 정찬우는 "토크를 어질러 놓는다"며 농담을 던졌다.

이날 방송에서 성대모사 아들은 "성우가 되고 싶다"며 이선균이 출연한 CF와 드라마 파스타를 완벽하게 더빙해냈다.

이밖에도 짱구 유치원 원장선생님, 둘리의 고길동, 마이콜, 디지몬 어드벤처의 텐타몬, 명탐정 코난의 남도일, 원피스의 상디 등 여러 가지 캐릭터의 목소리를 완벽하게 흉내냈다.

이를 본 여성 방청객을 비롯한 MC들은 그의 끼에 환호와 박수를 보냈지만, 어머니는 "정신 차리고 공부나 하라 그러라"며 "그러 취미로 즐긴다면야 말릴 이유가 없겠지만 공부를 해야 할 중요한 때에 성대모사에만 매달린다"며 아들이 매일 저러고 있다며 한숨을 쉬었다.

어머니는 성대모사 아들에게 바라는 점으로 "공부를 열심히 해서 평범하고 안정된 공무원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비쳤다.

한편 성대모사 아들의 사연에 스타판정단으로 자리한 방청객 백두산 밴드는 아들의 성대모사 실력이 전문 성우 못지않기 때문에 고민 같지 않다는 판단을 내렸으며, 방청객 21명의 지지를 받아 탈락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방송연예팀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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