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4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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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닐 감독 "지동원, 아직 선발 출전은 무리"

기사입력 2012.01.04 12:20

박시인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선덜랜드의 마틴 오닐 감독이 멘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전 결승골의 주인공 지동원을 극찬하면서도 당장 선발로 출전하는 것은 무리라고 지적했다.

지동원은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2011/1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인저리 타임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려 맨시티전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도 지동원은 후반 33분 교체 투입됐다. 지동원은 투입 이후 다소 무거운 몸놀림을 보였지만 종료 휘슬이 울리기 직전 스테판 세세뇽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 조 하트를 제친 뒤 빈 골문으로 차넣으며 홈팬들을 열광에 빠뜨렸다.

오닐 감독은 4일 북동부 지역지 '저널라이브'와의 인터뷰에서 "지동원의 골은 정말 놀라웠다. 그는 활동량과 기술을 지닌 선수다. 우리에게 좋은 선수가 될 것"이라며 극찬했다. 

그러나 지동원의 선발 출전 가능성에 대해서는 다소 비관적인 반응을 보였다. 오닐 감독은 "지동원은 아직 어리고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한 지 얼마 안 된 선수다. 경험이 많은 니클라스 벤트너보단 준비가 덜 됐기 때문"이라며 여전히 조커 자원으로 활용하겠다는 속내를 내비쳤다.

[사진 = 마틴 오닐 감독 ⓒ 선덜랜드 공식 홈페이지 캡처]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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