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방송연예팀 정윤희 기자] TV조선 드라마 '한반도'에 배우 지후가 주연급으로 캐스팅되면서 '이형민 감독의 새로운 페르소나'로 주목받고 있다.
지후는 '한반도' 연출을 맡은 이형민 감독과 두 번째 인연을 맺게 됐다. '한반도'에 앞서 이형민 감독의 전작 '나쁜 남자'에서 젊은 형사 이범우 역을 맡아 안방극장 팬들에게 강렬한 첫인상을 남긴 바 있다.
이어 '한반도'에서는 주인공 황정민(서명준 역) 곁에서 늘 그를 지켜주며 중심을 잡아주는 든든하고 우직한 국정원 요원 강동원 역을 맡았다.
극중 강동원은 무표정한 얼굴과 원칙을 중요시하는 성격 탓에 차갑고 냉정해 보이지만 사실은 그 누구보다도 뜨거운 가슴을 지닌 열혈 청년. 서명준과 림진재(김정은 분)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그를 물심양면으로 도와주는 멋진 의리남이기도 하다.
'한반도' 연출을 맡은 이형민 감독은 "지후는 처음 만났을 때부터 눈빛이 남달랐던 것 같다. 잘 생긴 외모 속에서도 남자의 강인함이 숨어있고 시청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친근한 매력이 느껴졌다"며 "'나쁜 남자'를 찍을 때도 그랬지만 촬영장에서 볼 때마다 조금씩 발전하는 모습에 더욱 애정이 생긴다. 열혈 청년 '강동원'과 '지후'가 많이 닮은 것 같다"고 신뢰감을 나타냈다.
지후가 '나쁜 남자'에 이어 '한반도'에서도 비중 있는 캐릭터를 연기하게 되면서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소지섭, '눈의 여왕' 현빈, '나쁜 남자'의 김남길에 이어 이형민 감독의 새로운 페르소나로 급부상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한반도'는 운명을 거부하고 절절한 사랑을 나누는 남한의 과학자 서명준(황정민 분)과 북한 최고의 과학자 림진재(김정은 분)의 애틋한 로맨스를 담을 드라마로 남북 합작 대체에너지 개발과 통일 논의가 가속화되는 미래의 가상 한반도를 배경으로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를 그려낼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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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지후 ⓒ 와이트리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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