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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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니, 국내 선수 첫 V리그 라운드 MVP 선정

기사입력 2012.01.03 09:00 / 기사수정 2012.01.03 09:00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김사니(31, 흥국생명)가 국내 선수로는 처음으로 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대한배구협회(KOVO)는 3일, 마틴(27, 대한항공)과 김사니가 'NH농협 V리그 3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전했다.마틴과 김사니는 MVP 상금 200만원을 받게 됐다.

마틴은 3라운드 경기에 대한 MVP 기자단 투표에서 23표 중 총 13표를 얻어 팀 동료인 김학민(5표)과 한선수(3표)를 제치고 MVP로 선정됐다.

마틴은 대한항공이 3라운드에서 전승을 올리는데 기여했다. 현재 마틴은 서브 1위(세트당 0.63개), 공격성공률 2위(55.86%)에 오르면서 등 팀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특히, 지난 25일 드림식스와의 경기에서는 16득점, 후위 4, 서브 4, 블로킹 5득점으로 개인 3호째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여자부 수상자인 김사니는 기자단 투표 중 7표를 차지해 팀 동료인 미아(4표)와 몬타뇨(인삼공사,4표)를 제치고 올 시즌 국내 선수로는 첫 라운드 MVP를 차지했다.

김사니는 3라운드에서 소속팀 흥국생명의 3연승을 이끌며 2라운드 하위권까지 떨어진 팀을 2위로 끌어올렸다.

3라운드 MVP에 대한 시상식은 17일, 인천도원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사진 = 김사니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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