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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팬페이지] 2012년, 10구단 태동 구체적 로드맵 나와야

기사입력 2012.01.02 07:35 / 기사수정 2012.01.02 07:35

김준영 기자
[revival] 임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프로야구에도 변화가 많습니다.

그 중 한가지가 바로 9구단 NC다이노스의 2군 남부리그 편입입니다. NC는 올 시즌 남부리그 소속으로 2군 일정을 소화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내년에는 1군에 진입할 예정입니다. NC가 내년에 1군에 합류할 경우 한국프로야구는 23년만에 9구단 체제를 맞이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럴 경우 많은 분이 알고 있듯 문제가 생깁니다. 필연적으로 1팀이 쉬게 되는 것이죠. 기록상으로도 많은 문제가 생깁니다. 10구단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KBO는 이미 지난해 NC의 공식 회원 가입 절차를 밟은 후 비공개루트로 계속해서 10구단 창단 작업에 나서고 있습니다. 몇 차례 언론이 이를 보도하기도 했지만, 그때마다 미지근한 반응을 보인바 있죠. 일부 구단이 파이가 커지는 걸 여전히 곱지 않게 보기 때문이기도 하고, KBO도 확실한 건 없기 때문에 자세를 낮추는 것입니다.

그런 KBO에 2012년은 정말 중요한 한 해입니다. 10구단 창단을 가시화시켜야 합니다. 일각에서 불거져 나오는 기업과 지차체의 유치 의향을 종합하고 객관적으로 판단해 10구단 우선협상자 및 연고지를 선정해야 합니다. 되도록이면 2013시즌에 NC와 함께 1군리그에 참여하는 방향으로 가는 게 중요합니다. 단순히 10구단 외형에만 신경을 쓰다가 내실을 놓치지 않겠느냐는 걱정이 많습니다. 맞습니다. 그러니까 더욱 야구인들이 정신을 차리고 뜻을 모아야 합니다. 내실과 외형을 키울 때가 됐습니다.

준비 작업이 순탄하지 못해 도저히 10구단의 내년 1군 참가가 불가능할 경우 한시적인 9구단 체제는 어쩔 수 없습니다. 내실이 다져지지 않았는데 무작정 밀어붙일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구체적인 성과가 나와야 합니다. 2012년 가장 보고 싶은 희망 뉴스는 10구단 사업자 및 연고지를 확정한 다음 기존 구단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이끌어냈다는 것입니다.


김준영 기자 kjy@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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