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문수 패러디 ⓒ 인터넷 커뮤니티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김문수 경기도지사 패러디가 인터넷상에 장안의 화제다.
119 소방관에게 권위적인 언행으로 빈축을 산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119 소방관과의 대화 내용을 패러디한 '작품'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자신의 전화를 장난 전화로 오인한 소방관들을 문책성 인사 조치했고,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이를 풍자한 패러디를 만들었다.
그 중 휴대폰 잠금 화면을 이용해 '관등성명을 대서 잠금 해제'란 글귀를 적은 패러디가 눈길을 끈다. 또한, 인기 프로그램인 MBC '나는 가수다'를 패러디한 '나는 도지사다' 포스터도 웃음을 자아낸다.
이에 네티즌들은 다음 아고라에서 인사 조치를 철회하라는 청원 운동을 벌이고 있는 상태. 결국 김 지사는 경기도소방재난본부를 방문, 좌천성 인사를 원대 복귀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사이동 조치를 당한 해당 소방관인 오모 소방관은 29일 경기도청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을 통해 "상황실 근무자는 어떤 전화이든지 소방공무원 재난현장 표준절차에 따라 자신의 관등 성명을 밝히고 사고 내용에 대해 성실히 응대하도록 규정되어 있다"며 "자의적으로 너무 경솔하게 장난전화로 판단, 규정도 무시한 채 너무 큰 무례를 범했던 것 같다"고 사과했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사진 = 김문수 패러디 ⓒ 인터넷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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