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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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의 재인, 동 시간대 시청률 1위 달성하며 '유종의 미' 거둬

기사입력 2011.12.29 18:41 / 기사수정 2011.12.29 18:41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김수연 기자] 최근 종영한 KBS 수목 드라마 '영광의 재인'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갱신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28일 2회 연속 방송된 '영광의 재인'은 시청률 조사 기관 AGB닐슨 미디어리서치 수도권 기준으로 23회 21.7%, 마지막회에 20.9%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돌파했다.

마지막회 방송에서는 상처투성이 청춘이었던 김영광(천정명 분), 윤재인(박민영분), 서인우(이장우 분)가 좌절과 역경을 딛고 자신들의 오랜 꿈을 실현하며 행복해지는 모습을 담아냈다.

김영광은 야구선수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해 한국시리즈 9회 말 투아웃에서 홈런을 치며 화려하게 재기에 성공했다.

윤재인은 간호사 국가고시에 합격해 명랑하고 유쾌한 간호사로 자리매김하며 숙원을 이뤄냈고, 서인우는 거대 드래곤즈 구단주 대행을 맡고 거대상사 전략기획실에 들어가는 등 차근차근 목표를 향해 다가갔다.

악행을 저지르며 윤재인의 인생을 송두리째 앗아가 버렸던 서재명(손창민 분)은 죽음을 맞이했고, 야망을 드러내며 대표 자리를 꿰찬 서인철(박성웅 분)은 김경주(김연주 분)의 비리 폭로로 체포되며 비극적인 최후를 맞았다.

그런가 하면 김영광은 윤재인에게 "내가 홈런왕이 되면 나한테 시집올래?"라는 로맨틱한 프러포즈를 하며 아름답고 행복한 결말을 맞이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제작사 김종학 프로덕션 측은 "지난 3개월 동안 '영광의 재인'을 완성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한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시청자들을 웃고 울리던 '영광의 재인'이 가슴이 따뜻해지는 아름다운 드라마로 시청자들의 마음속에 오래도록 간직되길 바란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영광의 재인 ⓒ 김종학 프로덕션 제공]

방송연예팀 김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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