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3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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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팬페이지] ‘측면의 지배자’ 에브라, 센터백으로 깜짝 기용?

기사입력 2011.12.28 10:02 / 기사수정 2011.12.28 10:02

안승우 기자

 [국민브라] 맨유가 위건과의 리그 18라운드 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두며 선두 맨시티와 승점 동률을 이루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맨유는 이날 시즌 최고의 경기력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멋진 활약을 펼쳐줬지만, 수비수 에반스가 부상을 당하며 말 그대로 수비진이 붕괴되는 위험에 빠지게 됐습니다.

에반스의 부상은 그야말로 맨유에게 치명적인 상황입니다. 주장 비디치를 비롯해 퍼디난드, 필 존스, 스몰링이 모두 부상을 겪고 있는데다가 신예인 프라이어스를 기용하기엔 큰 위험을 감수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퍼거슨 감독은 부동의 레프트백인 에브라를 센터백으로 깜짝 기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요. 에브라는 이미 지난 2009년 볼프스부르크와의 경기에서 센터백으로 활약한 경험이 있고, 이날 위건과의 경기에서도 센터백으로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며 합격점을 받은 상태입니다.

소식을 접한 많은 맨유 팬들은 우려를 감추지 않으면서도 에브라에 대해 변함없는 신뢰를 보내줬습니다. ‘세계 최단신 센터백의 등장인가’, ‘주장으로서 이 정도 헌신은 해줘야지’, ‘에브라라면 믿을 수 있다’라는 의견들을 보이며 에브라가 멋진 활약을 펼쳐주길 기대했는데요. 과연 에브라가 주장 비디치의 빈자리를 성공적으로 메울 수 있을지 벌써부터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안승우 기자 seungwoo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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