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wfastball] 어제 하루동안 야구 커뮤니티 사이트는 김태균 선수의 인터뷰와 또 그 와중에 올라온 아내 김석류씨의 비호글에 대한 얘기로 뜨거웠는데요. 분명 김태균 선수 부부가 일본에서 지진으로 고생을 한 것은 맞는 말이지만 그렇다고 하여 일본 무대에서 실패를 지진과 팀원들과의 불화로 돌리는 것은 비겁한 변명입니다.
김태균 선수는 일본 무대라는 전쟁터에서 패하고 돌아온 패전지장이기에 더 많은 말을 붙여봤자 자기 변명 밖에 되지 않는데요. 그가 말했던 일본무대에서는 '용병'으로만 철저히 대우 받았다는 말은 최근 네티즌들이 찾아낸 많은 사진에서 거짓으로 드러났습니다.
만약 정말 철저히 '용병'으로만 대우 받았다 하더라도 김태균 선수는 일본 무대에 '용병'으로 진출한 만큼 감내했어야 하는 부분인데요. 한국무대에서 뛰는 용병들도 '성적'이 나지 않으면, 그리고 자신이 노력을 하지 않으면 잘 융화되지 못하고 대접받지 못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이제는 한국무대에 돌아오게 되었고 더이상 과거의 패배에 대해 이것저것 변명하지 말고 김태균 선수는 실력으로 자신이 죽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해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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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태균 ⓒ 엑스포츠뉴스 DB]
김형민 기자 riceda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