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김수연 기자] 가수 황보, 브라운아이드걸스 제아, 영화배우 김혜진이 뮤지컬 배우 겸 가수 허규의 고백을 받아 화제다.
황보, 제아, 김혜진은 각각 뮤지컬 파라다이스 티켓 공연장에서 허규로부터 즉석 세레나데송을 선물 받았다. 이는 관객들을 위해 공연 뒤 매일 진행하는 이벤트로, 꽃미남 가수 청년 역을 맡은 허규는 공연장을 방문한 그녀들을 무대 위로 올린 후 즉석에서 감미로운 기타 연주와 함께 사랑노래를 불렀다.
최근 브라운아이드걸스 가인과 함께 공연을 본 뒤 화제가 된 제아 이후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황보'의 이벤트 동영상이 게재되어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2일 공연장을 방문한 황보는 "예상치 못했던 무대라 처음엔 좀 당황했지만 곧 달콤한 노래에 빠져들었다"며 "파라다이스 티켓은 재미와 감동적인 공연이었다. 친구들과 다시 한번 오고 싶다"고 공연소감을 밝혔다.
이어 허규에 대해 "평소엔 장난기 많은 개구쟁이 같았는데 무대에서 보니 역시 멋있었다"고 설명했다.
황보는 평소 허규와 두터운 우정을 자랑하는 절친한 동생으로, 응원차 공연장을 들른 것으로 알려졌다. 허규 역시 황보의 첫 뮤지컬 데뷔작인 '넌센세이션'에 먼저 응원차 방문, 우정을 자랑했다.
황보는 최근 뮤지컬 '넌센세이션'에서 메리 로버트 역으로 활약하며, 뮤지컬 배우로서 성공적인 데뷔무대를 가졌다.
이외에도 '아이리스의 그녀' 배우 김혜진도 지난 20일 세레나데송의 주인공으로 무대에 올랐다.
허규의 무대를 본 관객들은 "선남선녀 커플의 무대가 따로 없었다", "코믹으로 시작, 로맨틱엔딩까지 잊지 못할 추억"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코미디 뮤지컬 파라다이스 티켓은 부부의 사랑과 권태 등 부부 속마음을 깨알 같은 웃음과 재미로 표현, 중장년층관객들을 대학로로 이끌어냈다. 또한 "주부 로맨스의 절정" "바람잡는 뮤지컬" 등으로 평단과 대중으로부터 호평받으며 올해 가장 핫한 창작뮤지컬로 주목받았다.
한편, 뮤지컬 파라다이스 티켓은 2012년 1월 1일까지 대학로 예술마당 3관에서 공연한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파라다이스공연 ⓒ 라이브주식회사]
방송연예팀 김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