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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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상규정 완화되자 뜨거워지는 FA시장

기사입력 2011.12.26 08:03 / 기사수정 2011.12.26 08:03

김영민 기자


[엑스포츠뉴스 = 김영민 기자] 보상규정 완화로 이번 FA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2011프로야구는 그 어느때보다 뜨거웠다. 게다가 시즌 종료후 FA시장에서는 대어급의 이적이 쏟아지며 팬들을 열광시켰다. FA시장 활성화에는 각 구단의 과감한 투자도 투자였지만 완화된 FA보상규정 완화가 가장 큰 이유라고 볼 수 있다.

이번시즌부터는 FA보상규정이 대폭 완화됐다. 먼저 대졸자는 기존에 9시즌을 치뤄야 FA자격을 얻었는데 8시즌으로 기간이 줄었다. 넥센 이택근은 이 규정의 최대 수혜자이기도 하다. 또한 보상선수도 18인에서 20인으로 확대됐고 보상금액도 전년도 연봉의 300%(보상선수 지명시) 혹은 450%에서 200%(보상선수 지명시) 혹은 300%로 대폭 완화됐다.

이에 보호선수와 보상금액에 대한 부담이 크게 줄어든 각 구단은 과감하게 선수영입을 시도했다. 가장 먼저 넥센이 이택근을 4년간 최대 50억에 영입했다. 이어 한화가 송신영을 SK가 임경완, 조인성을 영입했고 롯데는 이승호, 정대현을 영입했다. 최근 2년간 FA이적선수가 없었던 것에 비해 이번시즌엔 5명이나 FA로 이적하며 FA시장은 활기를 보였다.

하지만 여전히 보완해야 될 부분은 있다. 노장선수들이나 후보급 선수들의 이적을 도울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다. 지난해 FA를 선언했던 최영필과 이도형은 미아신세가 되기도 했다. 계산이 복잡하기는 하지만 선수별로 등급을 매겨서 FA시장에 적용하는 것이 한 방법이기도 하다.

[사진=이장석 대표, 이택근 ⓒ 엑스포츠뉴스 DB]





김영민 기자 sexydubu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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