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개그맨 김원효가 아내 심진화에게 깜짝 프러포즈를 했다.
김원효는 24일 방송된 KBS 2TV <2011 KBS 연예대상> 2부에서 최효종과 함께 코미디 부문 우수상을 공동수상했다.
김원효는 수상소감 첫 마디부터 "2007년에 신인상을 받고 우수상을 받기까지 4년이 걸렸다"고 울먹거렸다.
이어 "아내가 아파서 못 왔다. 얼마 전 응급실에도 갔다 왔는데 지금도 아내가 신혼방에 혼자 있다. 와서 꽃다발이라도 줄 줄 알았다"며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또 원래는 이번 시상식에서 상을 받아 프러포즈를 하고 2012년에 결혼을 하려고 했었다면서 심진화에게 "프러포즈 다시 할 게. 아기 좀 갖자"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2011 KBS 연예대상>은 신동엽, 이지애, 윤아의 공동 진행으로 24일 오후 9시 5분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사진=김원효 ⓒ KBS 2TV <2011 KBS 연예대상> 캡처]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