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극의 눈물' 욱일승천기 논란 ⓒ MBC 방송화면 캡처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호연 기자] 다큐멘터리 '남극의 눈물'에 욱일승천기가 등장해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창사 50주년 특집 다큐, 남극의 눈물'에서는 그 프롤로그로 전반적인 남극의 상황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일본의 '쇼와기지' 월동대를 소개하며 선박 위에 펄럭이는 욱일승천기가 등장했다. 또, "일본은 패전의 아픔 속에 새로운 희망을 찾아 아시아에서 제일 먼저 남극에 진출했다"라는 내레이션까지 덧붙여졌다.
욱일승천기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해군에서 사용했던 깃발로 일본 국군주의를 상징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감동하면서 보다가 깜짝 놀랐다", "이렇게 오랫동안 준비한 프로그램이 이런 실수를 할리가 없다. 좀더 지켜보자", "욱일승천기가 방송에 버젓이 나오다니"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MBC '남극의 눈물'은 송중기의 내래이션 참여로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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