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최근 모친상을 겪은 '일본 피겨의 간판' 아사다 마오(21, 일본)가 빙판에 복귀했다.
아사다는 23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2011 전일본 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이 대회 통산 5번 정상에 등극한 경험이 있는 아사다는 22일 기자회견장에 나타났다.
지난 9일, 그랑프리 파이널 출전을 위해 캐나다 퀘벡에 머물던 아사다는 어머니인 고 아사다 쿄코씨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급히 귀국길에 올랐다. 하지만, 끝내 어머니의 임종을 지켜보지 못하고 말았다.
모친상을 겪은 이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나타난 아사다는 "컨디션과 감각은 나쁘지 않다. 평소처럼 하면 된다는 말을 연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아사다는 모친상이란 아픔을 겪었지만 전일본선수권대회에 출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대회 결정은 생각하지 않았다"라고 밝힌 아사다는 2년 만에 이 대회 정상에 도전한다.
지난 시즌, 아사다는 전일본선수권대회서 안도 미키(24)에 밀려 2위에 머물렀다. 이 대회를 통해 내년 3월, 프랑스 니스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선수가 결정된다.
[사진 = 아사다 마오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