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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타뇨 28득점…인삼공사, GS칼텍스 완파하고 '선두 질주'

기사입력 2011.12.22 18:08 / 기사수정 2011.12.22 18:11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조영준 기자] 대전 인삼공사KGC가 서울 GS칼텍스KIXX를 완파하고 '독주체제'를 이어나갔다. GS칼텍스는 시즌 도중, 영입된 테리사 로시(체코)가 첫 경기에 나섰지만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인삼공사는 22일 오후,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경기서 GS칼텍스를 3-0(25-21, 25-14, 25-15)으로 제압했다. 시즌 10승(2패)째를 올린 인삼공사는 승점 29점을 기록하며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반면, GS칼텍스는 지난 시즌에 이어 리그 도중, 외국인 선수를 교체하는 특단을 내렸지만 3연패를 당했다. 시즌 10패(3승)를 기록한 GS칼텍스는 승점 11점에 머물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GS칼텍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페리를 퇴출시켰다. 기대치 만큼 해결사 능력을 보여주지 못한 페리 대신 폴란드와 이탈리아 리그에서 뛰어본 로시를 영입했다. 2주전, 국내에 들어온 로시는 국내선수들과 본격적으로 호흡을 맞춘 기간은 1주일 정도다.

아직 팀에 완전히 적응하지 못했지만 18득점에 공격 성공률 44%를 기록했다. 하지만, 국내 선수들의 부진이 좀처럼 해결되지 않으면서 맥없이 무너지고 말았다.

인삼공사의 '주포'인 몬타뇨는 홀로 28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유미도 16득점을 올리며 지원사격했다.

1세트 중반까지 양 팀은 서로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이러한 균형을 깨트린 이는 몬타뇨였다. 몬타뇨의 후위공격과 장소연의 블로킹이 터지면서 분위기는 인삼공사 쪽으로 넘어갔다. 김세영이 로시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차단하면서 승기를 잡은 인삼공사는 몬타뇨의 마무리 공격으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서도 인삼공사의 상승세는 계속 이어졌다. 몬타뇨의 백어텍과 서브에이스로 초반부터 점수 차를 벌인 인삼공사는 13-5로크게 앞서나갔다. GS칼텍스는 로시와 정대영의 공격으로 추격전을 펼쳤지만 벌어진 점수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2세트도 내주고 말았다.

기세를 탄 인삼공사는 몬타뇨의 공격과 장소연의 블로킹으로 3세트를 승리하며 경기를 종료시켰다.

[사진 = 몬타뇨, 한유미 (C)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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