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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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감독에 최강희, 사실상 내정

기사입력 2011.12.21 10:06 / 기사수정 2011.12.21 10:06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조광래 감독 경질 이후 차기 대표팀 사령탑으로 최강희 전북 현대 감독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축구협회는 21일 오전 11시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술위원회 회의를 통해 대표팀 감독 인선작업을 마무리한다. 안건은 최 감독의 대표팀 감독 확정 여부이며 최 감독은 단독후보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애초 내년 2월 29일 열리는 쿠웨이트와의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외국인 감독 부임이 유력해 보였다. 그러나 축구협회는 두 차례의 K리그 우승과 2006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및 FA컵 우승 등에 빛나는 최 감독을 우선후보로 올려놓고 계속해서 설득 작업을 펼쳤으며 끝내 대표팀 감독직을 고사하던 최 감독의 마음을 돌리는 데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최 감독은 국가대표 수비수 출신으로 지난 2005년 전북 현대 감독에 부임했다. 이후 FA컵 우승과 지난 2006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맛보며 자신의 진가를 드러냈다. 또한 지난 2009년과 2011년 전북을 K리그 정상으로 이끌었다. 특히 일명 '닥공축구' 신드롬을 일으키며 축구팬들의 관심과 인기를 끌었다.

[사진 = 최강희 감독 (C) 엑스포츠뉴스DB]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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