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희연 기자] 김래원의 결혼을 반대하던 임채무가 손녀바보로 등극했다.
1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천일의 약속>(정을영 연출, 김수현 극본)에서는 박창주(임채무 분)와 강수정(김해숙 분)이 노홍길(박영규 분)의 집에 방문했다.
박창주와 노홍길은 거실에 앉아 자식들의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노홍길은 아들 노영수(송창의 분)과 노향기(정유미 분) 모두 결혼에 대한 생각이 없어 보여 안타깝다며 손녀가 있는 박창주를 부러워했다.
이에 박창주는 노홍길에게 "손녀 사진 보여줄까?"라며 핸드폰을 꺼냈다.
그는 아들 박지형(김래원 분)의 결혼을 반대하며 치매인 아내 이서연(수애 분)과 아이를 낳겠다는 그를 이해하지 못했었다. 그러나 강수정의 설득과 눈앞에 보이는 손녀를 보고 마음이 변한 것.
노홍길은 사진을 보며 "부럽다. 진심으로"라며 부러움을 드러냈다. 그러자 노홍길은 "이상하다. 이 녀석이 와 있으면 집이 뜨뜻하고 노골노골하다"라며 손녀 자랑을 하기 시작했다.
이에 노홍길은 장난스럽게 그만하라고 소리질렀고, 박창주는 미안하다며 손녀 자랑을 멈췄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박지형은 상태가 심각해져 가는 이서연을 지켜보며 오열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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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임채무, 박영규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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