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방송연예팀 정윤희 기자] TV조선 창사특집 주말드라마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의 명품 배우 김해숙이 '격'이 다른 감성 연기로 단 2회 만에 시청자들을 한껏 사로잡으며 역시 '김해숙'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드라마 최초로 50대 주부를 주인공으로 하는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에서 세상물정 모르는 순박한 시골 주부 '고봉실'을 연기하고 있는 배우 김해숙은 가족을 위해 헌신을 다하는 우리네 엄마 '고봉실'을 절대 내공의 연기력으로 표현, 극에 안정감을 부여하고 있다.
기존 주말드라마의 자극적인 캐릭터에서 벗어나 진짜 아줌마의 이야기를 풀어내며 주부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것이다.
어제 18일(일) 방송된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 2회에서는 갑작스런 죽음을 맞은 '고봉실'(김해숙 분)남편 '서준석'(최일화 분)의 49재를 지내기 위해 모인 '고봉실' 가족이 '서준석'의 유품을 정리하며 슬퍼하는 장면이 그려진 가운데 '고봉실'은 누구보다 더 크게 밀려오는 그리움과 슬픔에도 울음을 밀어 넣으며 애써 참아내는 모습을 보였다.
이 장면은 엄마이기에 앞서 여린 한 여자이지만 자식들 앞에서는 항상 강한 '우리네 엄마'의 모습을 연상케 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고, 더욱이 가슴 아린 슬픔을 꾹꾹 눌러 담는 김해숙만의 절제된 감성연기는 안방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역시 베테랑 연기자 김해숙! 명품연기는 역시 다른 듯', '중견배우의 내공이 팍팍 느껴진다', '보는 내내 우리 엄마를 보는 것 같아 마음 찡해서 눈물이 주륵주륵 났다' 등 김해숙의 '명품연기'에 찬사를 보냈다.
한편, 2회에서는 '고봉실' 가족이 '서준석'의 빚 문서를 뒤늦게 발견하게 되고, 자그마치 10억이라는 어마어마한 빚을 지게 되면서 모두가 패닉 상태에 빠진 모습이 그려졌다.
평화롭게 살고 있던 '고봉실' 가족의 파산 위기가 예고되면서 과연 '고봉실 아줌마'가 이 역경을 어떻게 헤쳐 나갈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기존 주말극의 진부함을 넘어선 참신한 스토리와 생생한 캐릭터, 스피디한 극 전개, 아름다운 남해의 풍광을 유려하게 담아낸 수준 높은 영상미로 호평을 받고 있는 주말드라마 TV조선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는 12월 24일(토) 저녁 7시 50분 '채널 19번'을 통해 3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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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혜숙 ⓒ 와이트리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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