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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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 판소리녀 김하은, "무대 서고 싶다" 절실한 '고백'

기사입력 2011.12.18 19:51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방정훈 기자] 최승희 명창의 손녀 김하은이 합격했다.

18일 방송된 SBS 'K팝스타'에서는 전주에서 올라온 16살 판소리녀 김하은 양이 등장해 알리의 '밥그릇'을 불렀다.

이날 방송에서 인간문화재 최승희의 손녀로 알려진 김하은 양이 양현석의 판소리 요청에 판소리를 열창했다.

양현석은 "판소리를 굉장히 잘한다. 노래할 때는 감동을 못 받았는데 판소리에는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할머니의 뒤를 이어 판소리를 했으면 좋겠다" 며 "판소리로 가는 게 좋을 것 같아 불합격을 준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하은은 "그런데 판소리를 부르려고 나온 게 아니다. 판소리를 부를 수 없는 상황이라 왔다"며 "판소리를 향한 무대는 갈수록 줄어든다. 무대에 서고 싶은데 그럴 수 없어서 여기 나왔다"며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박진영은 "양현석 형과 나는 다른 의견이다. 나는 굉장히 좋았다. 이상하게 한국 전통 음악과 알앤비 소울과 비슷한 것 같다. 통하는 게 있다고 본다. 정말 잘 불렀다"고 호평했으며 보아 또한 "소리 좋게 들었다. 음정이나 리듬. 내면에서 나오는 것 같아서 참 좋았다"고 말하며 합격을 선사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댄스 신동 최래성 군이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김하은 ⓒ SBS 방송화면 캡처]

방송연예팀 방정훈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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