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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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철 감독 "모든 박자가 잘 맞았던 것이 승리 요인"

기사입력 2011.12.15 21:36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성남, 강산 기자] 대한항공의 신영철 감독은 모든 플레이가 잘 된 것을 승리 요인으로 꼽았다.

대한항공은 15일 성남실내체육관서 열린 2011-2012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상무신협에 세트스코어 3-0(25-20, 25-19, 25-15)의 완승을 거뒀다.

신영철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우리 선수들이 어떻게 하면 이길 수 있는지 알았던 것 같다"며 "서브, 서브리시브, 세트플레이, 수비까지 모든 박자가 잘 맞았다"고 승리 요인을 밝혔다.

이날 가장 잘했던 선수를 꼽아달라는 질문에는 "오늘 전체적으로 다 잘했다"며 "특히 그동안 부진했던 (곽)승석이가 많이 올라왔다. 또한 (한)선수가 볼 배분, 컨트롤을 상당히 잘 해줬고 또 안정적이었다. 오늘 마틴이 부진했는데도 불구하고 마틴을 이용한 세트플레이를 했던 부분도 높이 산다"며 제자들을 칭찬했다.

이날 곽승석은 16득점으로 팀내 최다득점을 기록하는 활약을 펼쳤고 한선수도 상황에 따른 정확한 토스로 팀 공격의 활로를 뚫었다.

한편 최근 들어 B속공의 빈도가 줄어드는 이유에 대해서는 "라이트 포지션에 용병을 쓰기 위한 플레이를 하다 보니 그렇다"며 "세터들의 볼 컨트롤 능력에 따라 달라진다. 우리 팀이 가장 B퀵을 많이 쓰는 팀이 아닌가 싶다. 그걸 또 상황에 따라서 (한)선수가 역이용 할 줄도 알아야한다"고 밝히며 인터뷰실을 빠져나갔다.

[사진=신영철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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