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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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호, "故 최진실 삼고초려에 '내마스' 출연 결심"

기사입력 2011.12.15 09:43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호연 기자] 배우 정준호가 故 최지실과 '내마스'에 얽힌 이야기를 공개했다.

정준호는 지난 14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쇼킹'에서 故 최진실의 유작이 된 드라마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에 얽힌 추억을 털어놨다.

정준호는 "최진실 선배님께서 이 드라마를 하자고 3번을 찾아왔다"며 "처음엔 다른 드라마 스케줄 때문에 정중히 거절을 했다. 그때 최진실 선배님이 이 드라마 정준호씨 아니면 안한다고 하셨다. 할 때까지 쫓아다닐거라고 하셨다"고 밝혔다.

이어 "두번째는 광고촬영장으로 밤 1시에 과일 사들고 쫓아오셨다. 한달 후에 또 찾아와서 송재빈은 아무리 봐도 정준호 아니면 어울릴만한 배우가 없다고 하셨다. 그래서 하기로 했던 드라마 제작사 사장님 찾아가서 미뤄줄 수 있냐고 부탁했다"고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에 출연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또, 정준호는 "그분의 마지막 유작을 같이 했다는거 뿌듯하다. 그런데 몇년 후 일본에서 이 드라마가 인기가 있다더라. 일본에 갔는데 공항에서 몇백명 팬들이 난리더라. 최신실 선배가 마지막으로 좋은 선물 주고 가셨단 생각이 든다"고 고인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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