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병진 토크 콘서트, '시청률 보증수표' 신승훈 효과 통할까?

[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가수 신승훈이 오랜만에 토크쇼에 출연한다.

신승훈은 지난 10일 경기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진행된 '주병진 토크 콘서트' 녹화를 마쳤다.

실로 오랜만의 토크쇼 출연임에도 불구하고, 신승훈은 특유의 친화력으로 풀어내는 진솔한 이야기들로 녹화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이끌어냈다고.

데뷔 21년 차 베테랑인 신승훈은 예능 출연을 거의 하지 않는 편이지만, 방송계에서는 널리 공인된 시청률 보증수표다. 지난 2008년에 출연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신승훈 편은 순간시청률 25%(전체 시청률 18.7%)를 기록하며 숱한 화제를 뿌린 바 있다.

이번에도 신승훈은 스페셜 게스트 섭외 1순위 다운 재치를 선보였다. 자신의 수많은 히트곡을 직접 만든 것으로도 유명한 신승훈이 직접 기타를 연주하며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MC 주병진이 돌발적으로 즉석에서 작곡 시범을 보여달라고 요청한 것.

신승훈은 주병진이 던진 다소 황당한 가사에도 불구하고, 주병진 작사 신승훈 작곡의 '유럽경제송'을 완성해내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시종일관 따뜻한 웃음 코드로 분위기를 이끌어낸 이번 '주병진 토크 콘서트' 신승훈 편에서는 가수 겸 작곡가인 신승훈의 음악 인생과 일본 활동 중 생긴 에피소드, 노래에 얽힌 비화, 향후 계획 등에 대해 교감하는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오는 15일 밤 11시 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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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신승훈, 주병진 ⓒ 도로시컴퍼니]

이나래 기자 purp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