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반장] 숱한 이적설에 시달렸던 첼시의 램파드가 팀에 잔류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램파드는 13일(한국시간) 무패를 달리고 있던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기록하며 첼시의 역전승을 이끌었는데요.
사실 램파드는 ‘공격 축구’를 지향하는 보아스 감독이 부임한 뒤로 자주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며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보아스 감독은 젊은 선수들에게 더 많은 출전 기회를 부여했고, 램파드는 자연스럽게 많은 자리를 내주며 많은 이적설에 시달려야 했죠. 하지만 램파드는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경기가 끝난 후 보아스 감독은 램파드에 대한 신뢰를 다시 한 번 드러냈고, 램파드 역시 첼시에서 은퇴하고 싶다며 첼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이날 경기가 끝나고 많은 첼시 팬들은 ‘역시 램파드다’, ‘실력으로 보여주는 진정한 레전드’, ‘꼭 첼시에서 은퇴하길’이라는 의견들을 드러내며 램파드를 향한 굳은 신뢰를 보여줬는데요. 과연 램파드가 앞으로도 첼시의 푸른 유니폼을 입고 활약을 이어가게 될 지 벌써부터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안승우 기자 seungwoo1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