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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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다 마오, "하늘에 계신 어머니위해 日선수권 출전"

기사입력 2011.12.13 10:36 / 기사수정 2011.12.13 10:39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일본 여자 피겨의 간판 아사다 마오(21, 일본)가 모친상을 딛고 오는 23일 열리는 '2011 피겨 스케이팅 전일본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아사다의 매니지먼트사인 IMG는 아사다가 오는 23일 열리는 일본선수권대회에 예정대로 출전한다고 전했다.

전일본선수권대회는 내년 3월, 프랑스 니스에서 열리는 '2012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선수를 선발한다. 일본빙상경기연맹은 아사다의 어머니인 아사다 교코씨가 간경변으로 사망해 아사다가 정상적인 훈련을 받기 힘들 것으로 판단해 특례조치도 검토했다.

하지만, 아사다는 특례 대신 직접 대회에 참가하는 것을 선택했다. 아사다의 어머니인 아사다 교코씨는 늘 아사다 마오의 곁에 머물며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했다. 하지만, 아사다가 그랑프리 파이널 출전을 위해 캐나다 퀘벡으로 떠난 사이, 건강이 악화됐고 아사다는 훈련 도중 어머니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들었다.

아사다는 대회 출전을 포기하고 귀국길에 올랐지만 끝내 임종을 지켜보지 못했다.

아사다는 일본 언론을 통해 "꿈을 향해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면 하늘에 계신 어머니도 기뻐하실 것이다. 이전처럼 열심히 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 아사다 마오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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