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5:44

김정은, '상고머리' 헤어스타일 北 남성들에 인기 많아

기사입력 2011.12.13 10:05 / 기사수정 2011.12.13 10:05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북한에서 후계자 김정은의 상고머리 헤어스타일이 인기다.

상고머리는 머리카락 전체를 1∼1.5㎝ 길이로 깎는 것으로, 북한에서는 젊은 남성들이 이 스타일을 선호해 '청춘머리'라고도 부른다. 또 사람을 혈기왕성하게 보이게 한다고 해 '패기(覇氣)머리'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북한 목욕시설 '창광원'을 찾은 평양 주민 김문혁(30) 씨는 12일 조선중앙통신에 "상고머리 형태는 패기와 열정이 있어 보이고 단정하면서도 고상한 감을 주기 때문에 마음에 든다"고 전했다. 이어 이발실에서 일하는 안수길 공훈이발사는 "최근 청년들 속에서 높은머리, 상고머리, 반상고머리가 유행"이라고 전했다.

반면 북한의 젊은 남성들이 단정하고 패기 있어 보이려고 짧은 머리 형태를 선호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북한 보건성 피부병 예방원의 한 관계자는 지난 2004년 조선중앙TV에 출연해 위생적인 이유에서 머리카락의 길이가 1㎝를 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지방 분비가 왕성한 젊은 남성들의 머리가 길면 불쾌한 냄새가 날 수 있고, 공기 중에 떠다니는 먼지가 붙어 떼가 낄 수 있으며, 분비된 지방이 땀과 섞여 피부병을 유발할 수도 있다며 젊은층뿐 아니라 중년층과 노년층 남성에게 짧은 머리를 권했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사진 = 김정은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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