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매거진] 엑스포츠뉴스에서는 '가요계 대선 D-400 기획시리즈'를 마련했다. '아이돌 그룹 중 '2012 가상 대선'에 출마 한다면 이라는 가정하에 아이돌 후보 몇몇을 꼽아 보았다. 그 중 걸 그룹 씨스타(SISTAR)를 첫 번째 가상 대선의 후보로 선정했다.
[아이돌 기네스북] 팩트와 픽션이 적절히 첨가된 아이돌 관련 재미난 읽을거리다. 독자 여러분들의 야무진 관심을 바란다.
내년 가요계 대선 기상도의 때 이른 밑그름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실제 내년 가요계 대선 유력주자를 보면 이러한 기상도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2011년 제3회 멜론 뮤직 어워드 TOP 10에서 씨스타 후보가 수상의 영광을 안으면서 2012년 가요계 대선의 주도권을 쥐게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 한류 위크 콘서트에도 참가하며 2012년에 있을 가요계 대선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2012 가요계 대선 후보의 첫 번째 주자 씨스타의 '선거 공략'을 꼼꼼히 살펴 내년 가요계를 이끌어 갈 그룹으로 적정한지를 판단해 보자.
◆ 단숨에 유력 주자로 떠오른 씨스타
아이돌이라고 칭하기에는 조금 더 섹시한, 그렇다고 성인돌이라 하기에는 평균 90년생인 그녀들은 이 시대의 새로운 아이콘이라는 평가가 있는 반면 대중성이 조금은 부족한 '씨스타의 인지도'에 대한 의문성을 품을 수도 있겠다.
▶▶ 1집 'Push Push'
씨스타는 2010년 싱글 앨범 'Push Push'로 데뷔했다. 프로듀서 용감한 형제와 씨스타가 만들어가는 독특한 뉴트랜드 음악 스타일로 강렬한 비트와 시원한 가창력이 조화를 이룬 개성 있는 스타일로 인기를 예감할 수 있었다.
데뷔 전부터 각종 화제를 몰고 다녔던 신인 걸그룹 씨스타는 데뷔 전부터 가능성을 인정받아 삼성전자 MP3 옙의 광고 음악 'Magic Drag'를 장근석과 함께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또한, 각종 의류화보, 뷰티 화보, 명지대 퀸카, 장근석의 그녀 등 숱한 화제를 불러일으켰고, 리드보컬 효린의 오디션 영상과 보라의 연습 영상은 공개와 동시에 네티즌으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화제를 모았었다.
타이틀곡 'PUSH PUSH'는 용감한 형제가 메가폰을 잡으며 신나는 아프리카 사운드와 신스악기가 전체적으로 톡톡 튀는 씨스타의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느낄 수 있게 한 곡으로 사랑을 받기 위한 출발을 알렸다.
또한, 씨스타의 매력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해 준 안무는 비, 포미닛, 엠블랙, 비스트 등 안무를 담당한 DQ가 맡아 중독성 있는 안무도 선보였다.
▶▶ 박지성 공식 응원가 'We Never Go Alone'
'Push Push'로 씨스타라는 이름을 알린 후 그녀들은 박지성 공식 응원가 '위 네버 고 얼론 (WE NEVER GO ALONE)'를 불러, 남아공 월드컵 응원 열기에 합류했다.
박지성 공식 응원가 '위 네버 고 얼론' 역시 용감한 형제가 작업한 곡으로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의 주장인 박지성 선수에 대한 신뢰와 리더쉽을 주제로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내용을 담아 노래를 불렀다.
▶▶ 판타지 게임의 여전사가 되다
이어 씨스타는 세계적인 게임 제작사인 EA 모바일에서 대작 모바일 게임 '크로노스소드'의 OST인 'Chronos Sou'을 불러 판타지 게임의 여전사 이미지를 구축했다. 씨스타는 뛰어난 가창력으로 처음 도전하는 게임 OST임에도 불구하고, 4명의 멤버 모두가 각자의 파트에서 곡의 강하면서도 애절한 느낌을 잘 살려내었다.
또한, 'Chronos Soul'을 통해 단지 게임의 OST라는 사실에서 벗어나, 힘든 세상 속에서 시련을 이겨나가는 주인공을 느끼기에 그녀들의 보이스의 매력을 어필 하기에 충분했다.
당시 가요계의 기상도는 씨스타라는 그룹의 인물에 큰 주목을 할 만큼 씨스타 그녀들의 경쟁력은 다른 주자들을 압도했다. 씨스타의 이러한 상황은 지난 가요계 경선보다 치밀하고 견고한 상태다. 그녀들을 지지하는 공식 팬클럽 SISTAR official fan cafe, STAR1은 공식 개설일 2010년 8월 이후 회원 수 7000여 명을 넘게 자랑하고 있다.
◆ '2012 가요계 대선' 유력주자
'2012 가요계 대선 D-400'을 앞두고 대중의 '씨스타 집중현상'이 도드라지게 나타나고 있다. 2010년과 2012 한국청소년연맹 홍보대사 경력도 쌓으며 '대세론'의 중점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서울 영등포 일대에서 불우이웃 돕기 봉사 활동을 펼친 씨스타의 멤버 다솜과 보라는 노숙인 배식을 도우며 명실상부 차기 유력 주자로서의 면모를 보여 주었다.
▶▶ '용감한 형제'와 또 한번의 손을 잡다 - '가식걸'
씨스타의 두 번째 싱글앨범은 또 한번의 '용감한 형제'와 시작되었다. 특히 이 앨범은 빌보드 1위를 기록한 정상급 힙합그룹 'B2K'의 참여가 돋보이는 앨범이었다.
첫 데뷔곡으로 엠넷차트 2위 및 싸이월드의 이달의 루키상을 수상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으며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씨스타의 두번 째 싱글 앨범 '가식걸'은 그래미 수상자인 세계적인 작곡가겸 프로듀서 엘리어트 케네디(Eliot Kennedy)가 지원 사격으로 씨스타를 후원했다.
'가식걸'의 말랑말랑한 멜로디와 가사가 대조적으로 어우러지며 강렬한 힙합비트가 인상적인 곡으로 씨스타의 색깔을 나타 낼 수 있는 블랙뮤직(BLACK MUSIC)가 가장 잘 어울린다고 할 수 있다.
씨스타가 앞으로도 '2012 가요계 대선 출마에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향후 대중의 추세와 현재의 추세에서 크게 벗어나는 결과는 나오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내년 상반기까지 유지될 것으로 보이는 씨스타의 뚜렷한 가요계 행보는 내년 대선 승리를 위해 파워풀한 가창력과 섹시미를 내세우며 국내는 물론, 한류의 중심에서도 중대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슈퍼루키' 씨스타의 '니까짓게'와 '쏘쿨'
씨스타, '쏘쿨'로 여성들에게 시원한 호감도 상승!
'Push Push'와 '가식걸'로 2연타의 성공을 거둔 2010년 최고의 걸그룹 씨스타가(SISTAR)는 세 번째 싱글앨범 '니까짓게'을 발매하고, 까도녀(까칠하고 도도한 여자)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했다.
트리플 히트에 도전하는 씨스타의 새 앨범 '니까짓게'는 씨스타와 황금콤비를 과시하며 연타석 히트곡을 만들어낸 프로듀서 '용감한 형'의 또 다른 작품이었다.
'니까짓게'로 대중들에게 인지도를 심어주었다면, 2011년 8월, 그녀들은 첫 정규앨범 'So cool'로 가요계의 확실한 대선 후보로서의 인지도를 내세웠다.
이미 KBS '불후의 명곡'에서 '가창력 종결자'로 대중에게 인정을 받은 '가창력 종결자' 씨스타는 2011년 하반기 가요계를 강타할 목적으로 곡 'So Cool'을 앞세웠다.
2012 가요계 대선 후보를 노리기에는 9개월이라는 오랜 공백을 메우기에는 무리다라는 여론의 말들에도 불구하고 오랜 공백을 깨고서 등장한 씨스타는 첫 정규앨범 'So cool'로 여름 가요계에 도전장을 던졌다.
타이틀 곡 'So cool' 역시 히트메이커 용감한 형제와 함께했다. 이 곡은 가창력 종결자 씨스타만의 파워풀함으로 올 여름을 뜨겁게 달구었고, 씨스타가 '2012 가요계 대선 후보'로 출마하기에 의심을 품을 수 없게 만드는 역할을 했다고 종지부를 찍을 수 있게 만들었다.
특히 곡 'So Cool'은 헤어짐에 대한 당당한 고백으로 대중의 공감과 더불어 여성들에게 있어서는 카타르시스를 이끌어내기에 충분하여 많은 지지율을 얻을 수 있었다는 평이 대부분이다.
◆ '2012 가요계 대선 후보자 시스타의 공약' ◆
아래는 씨스타의 지금까지의 활동경력이다. 이를 토대로 앞으로 시스타가 나아가고자 하는 공약을 얼추 예상해 볼 수 있다.
1. 삼성 모바일샵 페이스북 오픈 기념 'Hot Trend Music' - 'Hot Place'
2. 씨스타, 라스베가스의 밤을 녹이다…'빌보드 K-pop 마스터즈' 공연 참가
3. 일렉트로보이즈 "씨스타 효린, 음악 이해도·가창력↑"
4. 씨스타 각선미 비법 공 - 골반댄스+종아리운동+허벅지 라인 운동, "각선미 좋은 데 다 이유 있었어"
5. 씨스타-케이윌-보이프렌드, '핑크빛 로맨스' 앨범화보 '훈훈'
: 씨스타는 "음악을 통해 따뜻한 사랑을 나누며 앨범의 수익금의 일부를 연말연시 소외계층에게 기부하여 음악을 듣고 공유하는 모든 이들에게 뜻 깊은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전했다.
6. 에너지재단, 에너지나눔 홍보대사로 '씨스타' 위촉 - 청소년에게 에너지 나눔 의미와 실천 독려.
한편, 여론은 5번 활동경력을 두고 시스타가 앨범의 수익금을 소외 계층에 기부한다고 밝힌 가운데 이를 두고 '정치적 의도 없는 사회공헌을 실천한 것 43.5% vs. 시스타스러운 방식의 정치적 메시지가 담긴 것 43.5%'이라는 의견이 똑같이 나타났다.
기타 의견은 13.0%였다. 이에 대해 시스타는 정치적 메시지가 없음을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대중들은 2012 대선 후보 출마의 가능성을 염두 해봤을 때는 시스타의 기부를 상당부분 정치적 행위로 인식하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이러한 인식에도 시스타의 기부와 메시지의 영향 때문인지 시스타의 대선 후보 호감도는 상승하고 있다.
이처럼 시스타의 호감도 강세가 뚜렷한 상황에서 시스타의 내년 당선은 해 볼만 하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 또한, 용감한 형제라는 타이틀과 상징성이 크기 때문에 그 지원과정에서 생긴 교감과 신뢰는 이후 2012년 대선에서도 그 위력을 발휘할 가능성이 크다.
음악, 패션, 컬쳐 전반에서 새로움과 정통성을 교합하며 진화하는 걸그룹을 보여주고 있는 씨스타는 대중에게 앞으로 한층 더 강렬하게 각인될 것이다.
☞ 2012 가요계 대선 후보는 시스타(SISTAR). 당신의 선택은?
[글] 조윤미 기자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 [카툰] 베어리 (덕후의 자격 연재 중)
방송연예팀 조윤미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