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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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멤버들 파업선언, 퀴즈진행 거부 "나PD 물러가라"

기사입력 2011.12.11 18:49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KBS 2TV <해피선데이 - 1박 2일> 멤버들이 돌연 파업을 선언했다.

11일 방송된 <해피선데이 - 1박 2일>에서는 도시 찾기 레이스 3탄이 전파를 탔다.

지난주 강릉 시내로 흩어져 오감 레이스를 펼쳤던 멤버들은 이날 저녁식사 복불복으로 연대책임하에 퀴즈를 풀어 저녁값을 벌어야 하는 퀴즈 게임이 진행됐다.

순조롭게 퀴즈를 풀던 멤버들은 9라운드 생선 퀴즈 중 돌연 파업을 선언하며 사상 초유의 집단 퀴즈 거부 사태를 일으켰다.

엄태웅 순서에서 애니메이션 '니모를 찾아서'의 니모 그림이 문제로 나왔기 때문. 엄태웅은 뒤늦게 니모라고 대답했지만, "나 무시하는 거야?"라고 외치며 어이없는 문제에 울컥했다.

결국, 멤버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방안으로 들어가 니모 그림은 만화영화 퀴즈 문제에 나와야 한다며 생선 퀴즈 문제로 나온 것에 대해 문제 삼았다.

멤버들은 "우리는 정당하다. 나PD는 물러가라. 물고기는 물고기답게"라고 퀴즈 진행을 거부며 급기야 파업을 해 제작진을 당황하게 했다.

멤버들의 파업으로 퀴즈 진행이 불가능해진 제작진은 멤버들과 합의 끝에 엄태웅이 뒤늦게 말한 니모를 대답한 것으로 인정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이수근이 여배우 퀴즈를 하다 '칸의 여왕' 전도연의 사진을 보고 몰라봐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엄태웅 ⓒ KBS 2TV <해피선데이 - 1박 2일> 캡처]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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