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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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수 "10년 전 생각했던 꿈, 이 자리에서 이뤘다"

기사입력 2011.12.11 15:46 / 기사수정 2011.12.12 00:53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SETEC, 강산 기자] "10년 전 생각했던 꿈을 이 자리에서 이뤘다."

한화 이글스의 유격수 이대수(30)는 11일 서울 SETEC 제1전시장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유격수부문 골든글러브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대수는 올 시즌 122경기에 출장 타율 3할 1리 8홈런 50타점을 기록, 팀의 확실한 주전 유격수로 자리잡으며 생애 첫 골든글러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대수는 수상 직후 "10년 전 생각했던 꿈을 이 자리에서 이뤘다"고 운을 뗀 뒤 "오늘 이후로 더 높은 꿈을 향해서 도전하겠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나를 위해 투표해주신 분께 감사드리고 나에게 새로운 기회를 주신 한대화 감독님, 팀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정승진 사장님과 노재덕 단장님, 한화 이글스의 모든 프런트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히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대수는 마지막으로 "이 자리에 우리 부모님이 오셨다. 그동안 나를 뒷바라지하느라 고생 많으셨는데 오늘만큼은 정말 행복하셨으면 좋겠다. 우리 가족들 모두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고 아내에게도 정말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더 열심히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대수는 소감을 밝히는 내내 기쁨의 눈물을 감추지 못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기도 했다.

[사진=이대수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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