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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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니-루니 멀티골' 맨유, 울버햄턴에 4-1승…박지성 결장

기사입력 2011.12.11 02:00

박시인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의 아쉬운 결장 속에 맨유는 울버햄턴을 제압하고 챔피언스리그 바젤전 패배의 아픔을 해소했다.

맨유는 11일(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1/1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홈경기서 나니와 웨인 루니가 각각 멀티골을 터뜨리는 활약에 힘입어 울버햄턴을 4-1로 제압했다.

교체 명단에 포함된 박지성은 아쉽게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맨유는 일방적인 경기 페이스를 선보이며 울버햄턴을 몰아붙였다. 경기 초반 마이클 캐릭의 다이빙 헤딩 슈팅이 크로스바를 넘겼고, 웨인 루니의 슈팅은 헤네시 골키퍼에게 가로막혔다.

하지만 선제골은 이른 시간에 터졌다. 전반 17분 나니가 중앙 안쪽으로 치고들어오며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골문에 꽂아넣었다.

맨유는 더욱 손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루니는 리그에서 9경기 만에 필드골을 맛보며 그동안의 설움을 날려버렸다. 전반 27분 페널티 아크에서 루니의 오른발 땅볼 슈팅으로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울버햄턴은 매튜 자르비스, 제이미 오하라를 앞세워 몇 차례 공격 기회를 엮어냈다. 좋은 흐름을 유지하던 울버햄턴은 후반 시작한지 2분 만에 스티븐 플레쳐의 헤딩골로 추격의 불씨를 살려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였다. 맨유는 두 골을 추가하며 울버햄턴을 좌절에 빠뜨렸다. 해법은 오른쪽 측면을 공략한 안토니오 발렌시아의 발에서 나왔다. 후반 12분 발렌시아의 낮게 깔린 크로스를 나니가 오른발로 결정지은데 이어 후반 17분 발렌시아로부터 시작된 크로스를 루니가 발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여유롭게 경기를 풀어간 맨유는 세 골차의 완승을 거두고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사진 = 웨인 루니 ⓒ 스카이 스포츠 홈페이지 캡처]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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