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현대캐피탈의 댈러스 수니아스와 KGC인삼공사의 몬타뇨가 'NH농협 2라운드 MVP'로 선정돼 상금 200만원을 받게 됐다.
수니아스는 2라운드 경기에 대한 MVP 기자단 투표에서 23표 중 총 6표를 얻어 안젤코 추크(KEPCO, 5표)와 가빈 슈미트(삼성화재, 4표)을 제치고 수상자로 결정됐다.
수니아스는 2라운드 경기에서 득점(178점), 공격성공률(58.82%) 2위를 기록했다. 또한, 블로킹에서는 세트당 0.91개로 1위에 올랐다. 수니아스의 활약에 힘입은 현대캐피탈은 2라운드를 4승 2패로 마감해 팀 순위를 3위까지 끌어올렸다.
여자부 수상자 몬타뇨는 14표를 득표해 황연주(현대건설, 5표), 양효진(현대건설), 미아(흥국생명, 이상 2표) 등을 크게 제치고 프로출범 이후 처음으로 연속 수상자로 선정됐다.
몬타뇨는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득점(179점), 공격성공률(52.92%), 오픈공격(57.24%), 후위공격(46.77%) 등 4부문에서 1위를 달리며 팀 선두 질주의 일등공신이 됐다.
또한 지난 12월 4일, 흥국생명 전에서 본인이 갖고 있는 한 경기 최다 득점 타이기록인 54득점을 기록했다.
2라운드 MVP에 대한 시상은 각각 17일(천안유관순체육관)과 22일(대전충무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사진 = 수니아스, 몬타뇨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