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들라이커] 세대교체를 결심한 첼시의 보아스 감독이 끝내 램파드를 내칠 것으로 보입니다. 램파드는 최근 보아스 감독의 구상에서 잊혀지며 자주 벤치를 지키고 있는데요. 특히 ‘단두대 매치’였던 발렌시아와의 챔피언스리그 예선에서 로메우-메이렐레스-하미레스 조합이 좋은 모습을 보이며 램파드는 더욱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보아스 감독은 램파드의 업적과 역할을 인정하고 있지만, 예전에 비해 급격하게 속도가 느려진 램파드가 자신의 ‘공격 축구’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밝힌 상황입니다. 램파드 역시 3일 뉴캐슬 원정 경기에서 메이렐레스와 교체된 후에 불만을 숨기지 않으며 이적설에 불을 붙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많은 영국 언론들은 13일 첼시와 맨시티의 리그 빅매치에도 램파드가 출전하지 못한다면 램파드가 이적을 결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소식을 접한 많은 첼시 팬들은 다양한 의견을 보이며 대립하고 있습니다. ‘늙었다고 이렇게 쉽게 레전드를 내치나’, ‘솔직히 램파드 예전 기량 잃은 건 사실이다’, ‘램파드가 다른 팀 가서 복수할 듯’이라는 의견들을 드러내며 날카로운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요. 여러분들은 이번 램파드의 이적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안승우 기자 seungwoo1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