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최정원의 순도 100% 강훈바라기 사랑이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최정원은 회를 거듭할수록 흥미를 더해가는 KBS 2TV 월화드라마 <브레인>(극본 윤경아 연출 유현기 송현욱 제작 CJ E&M)에서 천하대 종합병원 신경외과 전공의 치프 윤지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상황. 최정원 특유의 밝고 따뜻한 이미지가 윤지혜 역에 딱 들어맞는다는 평가가 쏟아지는 가운데, 신하균을 향한 은근하고도 믿음직스러운 최정원의 행보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무엇보다 지혜(최정원)는 냉랭하지만 외로운 강훈(신하균)을 향해 진심 어린 행동으로 마음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하고 있다. 지혜는 강훈의 까칠한 행동에 거침없이 반기를 들면서도 묵묵히 강훈이 내준 과제를 이행하는가 하면, 서로 다른 가치관으로 티격태격 다툼을 이어가면서도 강훈을 설득하기 위해 애썼다.
지혜의 강훈바라기 연정은 직접적이면서도 솔직한 고백으로 이어지며 더욱 절정에 다다랐다. 지혜는 지난 6회 방송분에서 강훈을 향해 "선생님이 좋아서 발표 자료도 찾으러 갔었고 박영희 환자 혈액 검사도 멋대로 의뢰했습니다"며 "진단도 안 나오게, 어처구니없게 차갑고 쌀쌀맞고 도도한 선생님을 좋아한다는 게 진짜로 엄청나게 어이없는데요"라고 고백했다.
특히 최정원 특유의 귀여운 듯 슬픈 눈망울은 강훈을 향한 애틋한 지혜의 마음을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다. 꾸밈없고 밝은 표정으로 환자들을 대하다가도 강훈과 함께할 때면 많은 말을 담은 눈빛으로 시청자들까지 흡입시키고 있는 것.
제작사 CJ E&M 측은 "강훈에게 향하는 지혜의 마음이 진실로 전해지는 까닭에 시청자들의 공감을 살 수 있는 것이다. 지혜의 진정성이 시청자들을 감동시켰듯, 강훈이 진정한 의사로 성장하는데도 기여할 수 있을지 관심과 애정으로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6일 방송된 <브레인> 8회분에서는 강훈(신하균)이 천하대 종합병원에 사직의사를 내비친 데 이어 혜성대 조교수 임용에 탈락하고 어머니 순임(송옥숙)마저 갑자기 쓰러지면서 위기를 맞아 향후 극 전개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사진=최정원 ⓒ CJ E&M]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