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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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꽃!' 윤시윤, 한고은에 분노 "날 이용한 거야?"

기사입력 2011.12.07 23:03 / 기사수정 2011.12.07 23:17

방송연예팀 기자


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나도, 꽃!' 9회에서는 화영(한고은 분)이 재희(윤시윤) 몰래 새 런칭 브랜드 창업자라고 소개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화영은 "제게는 둘도 없는 친구자 감히 뻬르게의 미래라고 할 수 있는 분입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 혼자였으면 이룰 수 없는 꿈들을 곧 소개해드릴 이분과 함께 일궈낼 수 있었습니다. 많이 궁금하셨죠? 뻬르게의 공동 창업자 서재희씨입니다" 라고 재희를 소개했다.

이에 이날 런칭쇼에 참석한 봉선(이지아 분)은 충격을 받고 런칭쇼장을 빠져나왔고, 재희는 봉선을 찾으러 런칭쇼장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이미 봉선은 없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화영은 "지금 이 자리에 서재희씨가 오셨습니다. 큰 박수로 맞아주십시오"라며 모든 사람들 앞에 재희를 공개했다.

결국 재희를 런칭쇼장을 박차고 나갔고, 사라진 봉선을 찾으러 갔다. 그러나 봉선을 만나지 못했다. 화가 머리끝까지 난 재희는 다시 런칭쇼장으로 들어가 화영에게 왜 그랬냐고 소리쳤다.

이에 화영은 "말했자나. 네가 있는 세상은 예측이 안 된다고. 예측이 안 되는 너와 일을 하기에는 내가 힘들어. 이렇게 하지 않으면 너가 세상 밖으로 나오지 않을 거잖아"라며, "성공하면 됐잖아"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재희는 "나도 그럼 성공을 위해서 이용만 하면 되는 건가? 대체 누굴 위한 성공인데?"라고 분노를 표했다. 이어 "그럼 그 동안 난 이용 수단이었단 거야?"라며 화를 가라앉히지 못했다.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는 재희에게 화영은 "함부로 말하지 마. 아닌 거 알잖아"라고 섭섭함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재희의 실체를 알게 된 팀장님은 재희에게 꼼짝 못하는 모습이 전파를 타 웃음을 안겨줬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윤시윤, 한고은 , 이지아, 서효림 ⓒ MBC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추민영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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