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추민영 기자] 영화배우 이대근(70)이 사기와 폭행 혐의 등으로 고소당한 것이 확인됐다.
지난 6일 지방의 중소 자영업자 A 씨는 "평소 친분이 있던 이대근이 사업을 도와주겠다는 명목으로 1억 1000만 원을 갈취했다"며 서울서부지검에 소장을 제출했다.
A 씨의 주장에 따르면 지난 2007년 이대근이 사업 홍보 등을 해주겠다며 5천만 원을 맡아달라고 한 뒤 올 10월까지 이자로 매달 200만 원씩 1억 1000만 원을 갈취했다는 것이다. 또한, 그는 "지난달 형편이 어려워 이자를 주지 못하자 최근 직접 찾아와 주먹으로 내 얼굴을 때렸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대근 측은 "악의적인 고소다. 5천만 원은 빌려달라고 해서 줬고 매달 이자로 받았다는 200만 원도 A 씨가 용돈으로 쓰라며 준 돈이다. A씨의 폭행주장 역시 오히려 내가 휴대전화 등으로 일방적으로 맞았다"고 반박하며, 결국 맞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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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대근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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