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드리치]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첼시의 보아스 감독이 공식적으로 리빌딩을 선언했습니다. 아넬카와 알렉스를 포함해 총 6명의 선수를 이적시키고, 즉시 전력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수준급의 선수들을 영입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그리고 이 중엔 오랫동안 눈독을 들였던 토트넘의 모드리치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첼시는 지난여름부터 모드리치 영입에 총력을 기울였지만, 토트넘 구단의 반대로 무산된 바가 있습니다. 첼시는 결국 리버풀 소속이던 메이렐레스를 영입하며 모드리치 영입을 포기하나 싶었지만, 여전히 모드리치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보아스 감독은 자신의 공격 축구를 조율할 수 있는 적임자로 모드리치를 낙점한 것으로 보이며, 팀의 상징인 램파드와 드로그바까지 내줄 수 있다며 강력한 영입 의지를 드러내고 있는 상황인데요. 첼시의 로만 구단주 역시 보아스 감독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지며 이번 이적설은 점점 무게를 더하고 있습니다.
소식을 접한 많은 첼시 팬들은 ‘모드리치 영입할 때까지 노릴 듯’, ‘모드리치만 오면 토레스도 살아날 수 있을 것 같다’, ‘첼시의 마지막 열쇠’라는 의견을 드러내며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요. 과연 모드리치를 향한 첼시의 오랜 구애가 성공할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안승우 기자 seungwoo1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