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wfastball] 오승환과 윤석민이 MVP에 이어서 골든 글러브에서도 또 한번 만나게 되었는데요.
이번에는 사퇴도 없고 동료 밀어주기 언론 플레이도 없는 진검 승부입니다.
물론 상황은 MVP 투표시에 91표중 62표를 얻은 윤석민 선수가 여전히 유리한 상황인데요.
압도적인 성적으로 4관왕으로 등극하며 뇌리에 강하게 박혀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오승환 선수는 정규시즌 우승 이후에도 한국시리즈와 아시안 시리즈에서도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며 존재를 입증했는데요. 게다가 이번에는 팀 동료인 최형우 선수와 표를 나눌
이유도 없고 사퇴 의사를 표하지도 않았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MVP 수상자가 골든 글러브를 수상하지 못했던 1998년 우즈의 예가 떠오르는데요.
당시에 외국인 선수 차별이다 말이 많았지만, 뚜껑을 열어놓고보면 골든 글러브와 MVP의
투표인단 자체가 다르다는 이유도 존재했습니다.
과연 이러한 여러 변수들이 존재하는 가운데 최고 투수를 가리는 2차전에서는 누가 승리하여
황금장갑을 거머쥘까요?
[☞ 의견 보러가기]
[사진 = 오승환 ⓒ 엑스포츠뉴스 DB]
김형민 기자 riceda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