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윤희 기자] 레슬링 전 국가대표 심권호 코치가 KBS 출발드림팀의 에이스 리키김을 바닥에 패대기쳤다.
KBS 출발드림팀 녹화에 참여할 때마다 매번 굴욕적인 패배를 맛봤던 심권호는 "리키김에게 복수하러 왔다"는 당찬 포부를 밝히며 한체대 레스링팀 후배들과 함께 녹화장에 등장했다.
특히 사람 사이즈 리키김 인형을 직접 가져와 인형에게 각종 레슬링 기술을 걸다가, 결국, 인형을 바닥에 내동댕이치는 모습을 연출해 웃음을 자아냈다.
갑자기 영하로 떨어진 추운 날씨에도 심권호의 후배인 한체대 레슬링팀은 정식 레슬링 복장을 하고 나타나 설욕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리키김 역시 심권호의 의지에 당혹스러운 기색을 보이다 이내 즐거워하며 "정정당당한 승부를 펼쳐보자", "나도 지지 않겠다"는 투지를 불태웠다.
한편, 이날 출발드림팀은 이주현, 리키김, 쇼리, 박재민, 최성조, 노우진, 재효(블락비) 등 드림팀 7명과 심권호를 비롯한 한체대 레슬링팀 7명이 불꽃 튀는 승부를 펼쳤다.
심권호의 설욕전은 오는 4일 오전 10시 35분 KBS 2TV '출발 드림팀2'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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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리키김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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