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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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팬페이지] 고인은 말이 없어 아쉬운, 임태훈의 내년 시즌

기사입력 2011.12.02 09:44 / 기사수정 2011.12.02 09:44

김형민 기자


[lowfastball] 임태훈이 내년시즌 두산의 4선발로 시즌을 시작할 것 이라는 전망이 섞인 기사가 나오는데요. 두산의 신임 감독 김진욱 감독은 임태훈을 감싸기 위해서인지 팔꿈치 수술을 받는 임태훈에게 "뼛조각이 있어 그렇다니 시원하게 빼버려라. 제거할건 다 제거하고
새로시작하라." 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던졌는데요.

 그 사건이 일어나고 고인이 우울증으로 자살을 선택한 뒤 임태훈이 보여준 뻔뻔함은 도가 지나쳤는데요. 그럼에도 조금 시간이 지난 뒤에 1군으로 복귀했고, 또 착착 내년 시즌을 준비해나가는 모습을 보니 그저 안타까운 마음만 듭니다.

 '죽은 사람은 말이 없다'라는 말과 결국 떠나간 고인만이 억울한 상황에서 임태훈은 또다시 야구를 시작하고 그대로 살아갈 것으로 보이는데요.

 임태훈이 뛰는 리그는 한국'프로'야구입니다. 프로 스포츠는 단지 재능이 있는 선수들이 자신의 재능만을 뽐내는 곳이 아니라, 그것을 보는 여러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까지 전달 할 수 있는 스포츠여야만 하는데요.

 과연 이러한 모습이 누구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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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임태훈 ⓒ 엑스포츠뉴스 DB]

김형민 기자 riceda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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