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송지선 아나운서와 친분있던 동료인 김민아 MBC 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가 고 송지선 아나운서와 임태훈에 대해 다시금 입을 뗐습니다.
그녀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프로야구선수는 야구만 잘하면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과연 그럴까요?라고 송지선-임태훈 스캔들 당시에 방송에서 말해 화제가 되었는데요.
이게 어떤 의미였는지 묻는 질문에 그녀는 "나도 3자라 사실 뭘 하면 안 되고. 무조건 임태훈 선수만 잘못했다고 하기도 어렵고. 지선 언니가 마지막에 나하고 통화할 때 마지막으로 했던 말이 “오늘 태훈이 잘 던졌어?”였다. 그러니까, 내가 뭐라고 하거나 나서면 안 된다" 고 전했습니다.
고 송지선 아나운서가 김민아 아나운서와의 전화통화에서 임태훈 선수를 끝까지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는데서 팬들은 가슴아파 했는데요.
"안타깝다, 너무 안타까워서 말이 안나온다", "너무 마음이 아프다", "아무리 생각해도 자기 죄가 없다면 빈소 찾아가서 떳떳하게 조문했어야 한다", "이래서 죽은 사람만 불쌍한 것이다" 등 안타깝다는 반응들이 줄을 이었습니다.
올 시즌 가장 충격적 사건으로 다가왔던 송지선 아나운서의 죽음. 다시금 회자되는 것이 고인에 대한 예의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으나 아직도 어떤 이는 침묵할 뿐이라는데서 많이 착잡하네요.
[의견바로가기]
[사진 = 임태훈 ⓒ 엑스포츠뉴스]
그랜드슬램 기자 bambeebee@yaho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