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박혜진 기자] 가수 이승기가 연예인을 그만둘까하는 고민을 했었다고 고백했다.
지난 11월 27일 방송된 Mnet '마이크'(MIC)에 출연한 이승기는 연예인 활동을 하면서 힘들었던 고충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이승기는 "지난 2006년 발매한 2집 앨범 'Crazy For U'가 이승기의 절망과 슬픔이 가장 많이 들어간 앨범이다"며 " '잘할 수 있을까'라는 극도의 부족함, 이런 게 많이 들어가 있던 앨범인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1집에서 2집으로 넘어오면서 인간 이승기로서의 고민이 제일 많았던 시기였다"고 남모르게 고민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특히 '내가 연예인을 하면 안되는 건가? 그만 해야 하나? 나랑 안 맞나?'라는 고민에 휩싸여 도망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해 당시 힘든 상황을 짐작하게 했다.
또한 이승기는 "'소포모어 징크스'라고, 첫 번째가 대박 나면 두 번째가 잘 안 된다는 징크스다. 그런데 그런 징크스를 생각할 여력도 없었다. 2집 때도 노래 잘 못한다고 혼이 많이 났다"라며 화려한 모습 이면에 감춰져 있던 속내를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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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승기 ⓒ Mnet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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