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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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우 눈물, "여기 오기까지 너무 많은 시간이 흘렀다"

기사입력 2011.11.28 09:19 / 기사수정 2011.11.28 09:20

이나래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가수 적우가 무대 위에서 끝내 눈물을 쏟았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에서는 새 가수 적우가 합류한 10라운드 1차 경연이 방송됐다.

적우는 앞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자신에게 '나가수' 섭외가 온 것을 놀라워하며 지금까지의 무명 가수로써의 삶에 대한 설움을 터뜨렸다. 또한 '나가수' 무대는 모든 가수의 꿈의 무대라고 밝혔다.

이날 윤시내의 '열애'를 선곡한 적우는 극도의 긴장감을 안고 경연에 임했다. 적우는 이날 호소력 짙은 허스키 보이스로 혼신의 힘을 다해 열창한 무대를 선보였다.

노래를 마친 후 적우는 연신 눈물을 쏟으며 매니저인 개그우먼 김숙에 부축받아 무대를 퇴장했다. 경연 후 인터뷰에서 적우는 "여기 오기까지 너무 많은 시간이 흘렀다. 기적이다"고 속마음을 내비쳤다.

결국, 이날 경연에서 적우는 기존 멤버들을 제치고 상위권인 2위에 올랐고 감격해 어쩔 줄을 몰라했다.

한편, 10라운드 1차 경연 결과 1위는 '빗속의 여인' 윤민수, 2위는 '열애' 적우, 3위는 '얘기할 수 없어요' 자우림, 4위는 '비처럼 음악처럼' 거미, 5위는 '내 눈물 모아' 김경호, 6위는 '한동안 뜸했었지' 바비킴, 7위는 '나만의 슬픔' 인순이 순이었다.

purple@xportsnews.com

[사진 = 나는 가수다 ⓒ MBC 화면 캡쳐]

이나래 기자 purp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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