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무결점 플레이어' 노박 조코비치(24, 세르비아, 세계랭킹 1위)가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조별리그 탈락의 수모를 겪었다.
조코비치는 26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오투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파이널스 6일째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얀코 팁사레비치(세르비아, 세계랭킹 9위)에 1-2(6-3, 3-6, 3-6)으로 패했다.
1승2패가 된 조코비치는 2승 1패를기록한 토마스 베르디흐(체코, 세계랭킹 7위)와 다비드 페러(스페인, 세계랭킹 5위)에 밀려 조 3위가 됐다. 조 3위에 머문 조코비치는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먼저 경기를 마친 조코비치는 다음 경기에 출전한 페러가 베르디흐를 꺾으면 4강 진출을 기대할 수 있었다. 하지만, 베르디흐가 페러를 2-1(3-6, 7-5, 6-1)로 제압하면서 준결승 진출이 좌절되고 말았다.
이번 대회 4강은 '황제' 로저 페더러(30. 스위스, 세계랭킹 4위)와 페러, 조 윌프리드 송가(26, 프랑스, 세계랭킹 6위), 그리고 토마스 베르디흐의 경쟁으로 압축됐다.
[사진 = 노박 조코비치 (C) ATP공식홈페이지 캡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