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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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우, 히트곡 '서시' 탄생 비화 공개 "낙서하듯 썼다"

기사입력 2011.11.24 14:55 / 기사수정 2011.11.24 14:55

김태연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김태연 기자] 가수 겸 배우 신성우가 자신의 히트곡 '서시'의 탄생 비화를 공개했다.

24일 방송된 YTN '뉴스앤이슈-이슈앤피플'에 출연한 신성우는 "1994년 서시가 아름다운 노랫말 상을 수상했다. 작사할 때 작상이 어떻게 떠올랐느냐"는 질문에 "누가 써 준 것처럼 그냥 낙서하듯이 쓰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쓰고 나서 멜로디를 붙여보니까 너무 잘 맞더라. 한꺼번에 떠 있는 것을 건져는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앵커가 "자신이 부를 노래라고 생각하고 쓴 것이냐"고 물었고, 그는 "아니다. 그런 건 없었다. 내가 불러보니까 잘 맞더라. '내일을 향해서'도 내가 부르려던 것은 아니다. 다른 분을 드리려고 했는데, 비트가 너무 세다고 해서 '그럼 제가 부르겠다'고 했다"고 답했다.

또 그는 "'무사 백동수' 노래도 골목길 산책하다가 전봇대 밑에 기대서 쓰게 됐다"며 자신만의 곡을 쓰는 스타일에 대해 고백했다.

한편, 신성우는 현재 유준상과 함께 뮤지컬 '삼총사'에서 아토스 역으로 더블 캐스팅돼 활약 중이다.

방송연예팀 lucky@xportsnews.com

[사진 = 신성우 ⓒ YTN]


김태연 기자 luck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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