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로봇 교도관'이 등장해 화제다.
24일 법무부는 아시아교정포럼(이사장 이백철 경기대 교수),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이 지식경제부의 지원을 받아 격무에 시달리는 교도관들의 업무를 도와줄 로봇 교도관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체구는 작지만 얕잡아볼 기기가 아니다. 로봇 교도관은 4륜구동 방식으로 사람의 걸음과 비슷한 속도로 걸을 수 있으며, 얼굴 부위에 영상감지 및 이상행동 판별장치가 부착된다. 즉 수감자들의 행동을 감지하는 장치가 못 곳곳에 장책돼 수감자들의 일거수일투족이 중앙통제실로 실시간으로 전달된다.
로봇 교도관은 야간 순찰에 집중 투입돼 일선 교도관들의 단순 업무 부담을 줄이는 데 쓰일 예정으로, 부담을 던 교도관들은 상대적으로 고차원적인 수형자 교화 · 상담 등의 업무에 더욱 많이 투입될 전망이다.
로봇 교도관 설계를 맡은 이백철 경기대 교정보호학과 교수는 "로봇 교도관이 도입되면 일선 교도관들은 야간순찰 등 단순 업무 부담을 덜고 수형자 교화나 상담, 행정 등 고차원적 업무에 전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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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로봇 교도관 ⓒ 아시아교정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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