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 템플레처] 맨유의 주축 미드필더인 대런 플레처가 맨유는 챔피언스리그 C조 1위를 차지할 능력이 있는 팀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드러냈습니다. 물론 바젤 원정이 쉽진 않겠지만 반드시 승리를 거둬 팬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밝힌 것인데요.
맨유는 벤피카와의 C조 5차전 경기에서 통한의 두 골을 내주며 2-2 무승부를 거둔 상태입니다. 맨유가 만약 바젤 원정에서 패한다면 16강 진출에 실패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맨유로선 부담스러운 일정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플레처는 조 1위로 본선에 진출해야 상대적으로 부담스러운 팀들을 피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바젤을 잡고 조 1위를 확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맨유와 바젤의 경기는 12월 8일 바젤의 홈에서 펼쳐집니다. 지난 맞대결에서도 3-3 무승부를 거뒀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맨유로선 쉽지 않은 싸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플레처의 인터뷰를 접한 많은 맨유 팬들은 ‘믿음직스럽다’, ‘바젤 전에서도 골 넣어주길’,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줬으면 좋겠다’ 등의 의견을 드러내며 맨유의 승리를 기원했는데요. 벤피카와의 경기에서 두 번째 골을 넣기도 했던 플레처가 바젤 전에서도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지 벌써부터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안승우 기자 seungwoo19@naver.com